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베트남 스타트업 진출거점 개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베트남 스타트업 진출거점 개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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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24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화상 개소식을 갖고, 도내 스타트업 진출 거점인 ‘KORETOVIET’센터를 오픈했다.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는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올해 4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개소한 ‘KORETOVIET’ 센터는 동남아 시장진출을 위해 전북센터가 현지 거점 전략을 제시하고,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가 공간을 무상 제공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KORETOVIET’센터는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 1층 공간에 50평 규모로, ㈜효성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스타트업 전용 홍보관 ▲스타트업 카페 ▲화상 상담관 ▲바이어 및 투자자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하고 상시 연계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양국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2년까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샘플 및 홍보자료를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40여 개사를 매칭 해 화상 설명회와 수출 상담,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양측 기관장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양국 실무자와 스타트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베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포럼’이 함께 진행됐다.

박광진 센터장은, “동남아 최대 유망시장인 베트남을 스타트업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에 책임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호치민 ‘KORETOVIET’센터와 하노이에 있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호치민⇔하노이로 연계되는 베트남 남북 지원체계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입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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