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익산시,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9.24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징수과 강경희 주무관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0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강경희 주무관은 ‘고액체납자 집중관리시스템 마련’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민사집행절차에 따라 징수하는 세외수입의 구분 관리를 통해 체납액 감소 효과는 물론 체납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액체납자 100인을 선정해 개별 상황에 맞는 징수처방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고액체납자 집중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시는 지난해 여수시 유사 사례를 벤치마킹한 후 익산시 실정에 맞도록 재설계해 지방재정법의 채권에 해당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채권으로 관리 전환함으로써 지난해 이월체납액의 58.9%를 감소시켰다.

또한, 별도의 채권 관리 개선방안을 시행해 채권으로 전환된 체납액에 대해서도 징수활동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고액체납자 집중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난 8월말 기준 전년대비 체납액의 징수율을 6.8% 상승시키며 3억원 정도의 세외수입을 더 징수할 수 있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정관념을 깬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외수입 운영지표를 개선하고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체납자에 대해서도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징수처방을 통해 자진납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