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이 교육과 놀이시설,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집적시킨 키즈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24일 전북혁신도시 내 전성교회 옆 사업현장에서 ‘전북혁신도시 키즈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전주 키즈복합센터는 연면적 5,547㎡(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150억원(국비 75억·도비 22억5천·시비 52억5천)이 투입돼 가족소통(부모·아동)공간, 청소년공간, 전시·공연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73.8%로 전국 평균인 65.3%보다 높은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가족 동반 이주율이 높아 이주자의 대부분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상황이었다.
전북혁신도시의 어린이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에 달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복합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키즈복합센터 설립으로 앞서 3월에 증축 착공한 완주 공공도서관과 함께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송하진 지사는 “완주 공공도서관 증축과 함께 전주 키즈복합센터, 전라북도 대표도서관까지 건립되면 혁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나누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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