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노인복지관 직원들이 들려주는 오디오북
덕진노인복지관 직원들이 들려주는 오디오북
  • 양태석 도민기자
  • 승인 2020.09.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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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관장 하갑주)는 9월부터 직원들이 들려주는 오디오북 프로그램을 인터넷 방송인 덕진노인방송국(DSB)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덕진노인복지관이 장기간 휴관하고 있어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회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덕진노인복지관 직원들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번갈아가며 본인이 선정한 책 내용에 자신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 등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가미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그동안 하갑주 관장의 “시편 23편”을 시작으로 임미정 복지사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정인석 복지사의 “그 여자네 집” 등 10회가 방송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덕진노인복지관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계속된다. 방송 시간은 회당 5분 내외의 짧은 분량이지만 노인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알찬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회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회원 L씨는 “코로나19 발생이후 오랫동안 집에만 머물러 우울감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한데, 인터넷을 통해 좋은 내용의 방송을 듣고 댓글로 응원할 수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대면한 것처럼 반갑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덕진노인방송국 카페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으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청취 가능하다.

 양태석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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