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 형사활동을 추진한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내달 4일까지 먼저 살피고(先察),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先制)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先決)하기 위한 ‘3선(先) 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 취약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한 뒤 가시적 예방 순찰에 나서는 한편 범죄 징후 조기 발견 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신속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등 강력 범죄와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한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편의점 강도 ▲터미널·역 주변 날치기 ▲빈집털이 절도 ▲차량털이 절도 ▲현금 다액취급업소 및 전통시장 강·절도 등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역별 특성과 치안 여건에 맞는 형사활동으로 강력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위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실질적 피해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진교훈 청장은 “추석 명절 전·후 도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불안감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8월 절도범 검거 실적 전국 1위, 4대 범죄 검거 실적은 전국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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