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평균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29건으로 하루 평균 6건 정도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억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12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장소는 주택화재가 7건(24.1%)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코로나19로 예년 추석 명절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비대면 안전관리 추진과 더불어 연휴 기간 현장대응 및 구조, 구급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 여객시설이 위치한 군산지역의 특성상 명절을 맞아 연안여객선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긴급수송체제 유지 등 안전업무 조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우종 서장은 “전 직원 출동태세 확립과 한발 앞선 예방 활동으로 시민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원인이 높은 만큼 시민분들께서도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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