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주형 디지털뉴딜 탄력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주형 디지털뉴딜 탄력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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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디지털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전주형 디지털뉴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총 95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비가 확보된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생활SOC 활용 ‘디지털 역량센터’ 사업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등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5억원 등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 사업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 등 6개 기관과 9개 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 연말까지 농작물의 질병·해충과 관련된 약 100만 장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여기에는 라온피플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시는 또 생활SOC ‘디지털 역량센터’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 1월까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시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스마트폰, 태블릿, SNS, 비대면 화상 솔루션 등 디지털 기초 △교통, 금융, e민원 등 디지털 생활 △포토샵, IT 자격증 등 디지털 학습 △1인 미디어, 신기술 체험 등 디지털 일자리 연계 등이 있다.

 시는 민선7기 후반정책으로 추진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전주 역세권 첫마중길 청년이음센터 2층부터 5층까지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고,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디지털뉴딜 정책을 통해 대응하고 극복함으로써 전주시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산업 육성 및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가공모사업 대응과 예산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민선7기 후반기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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