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 1년간 1만5천명 방문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 1년간 1만5천명 방문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9.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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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역 4층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개소 1년만에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1년여간 1만5천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에는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등 현지에서 이주한 분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자국어를 구사하며 이용자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밴드, 페이스북, 나라별 카카오톡 대화방 등 SNS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된 다국어 안내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출국을 위한 체류기간 연장 절차 변경 등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들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익산시를 비롯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5개 기관이 입주해 부처별·기관별로 각각 제공되던 서비스를 이용자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전국 22개의 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개관할 때부터 파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유나 주무관은 타 부처와의 협업 및 민원처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상급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도내 최초로 다문화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을 조성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다문화사회 형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시는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며 센터를 알리고 있다. 이벤트 참여시 발열 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은 물론 손 소독을 의무화해 코로나19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이용객들이 더욱더 행정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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