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 출범식 개최
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 출범식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2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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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22일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기관과 협의회를 출범하고 메이커 문화확산과 메이커 활동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메이커 공간으로 7개소가 운영 중이고 ‘20년에 3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도내 메이커 스페이스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기관이 없어 메이커 문화 확산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5월 6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뚝딱365가 전문랩 메이커 스페이스로 선정되면서 그 역할을 맡게 되어 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가 출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동안 일반랩은 2018년부터 구축되어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었지만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기관 간 상호 협력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전문랩이 유치되면서 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를 출범하게 되어 도내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10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PM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추진경과 보고, 메이커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협약서를 체결, 출범식을 기념하는 세레모니를 가지면서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전북 메이커 스페이스 협의회는 메이커 문화 확산 및 메이커 활동촉진을 위해 각 메이커 스페이스 장비, 공간, 운영콘텐츠를 상호 공유 및 협력하고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협력하여 5년간 총사업비 78억 예산으로 메이커 문화확산, 메이커 육성, 메이커 창업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지난 5월 6일 선정된 전문랩 메이커 스페이스(뚝딱 365)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협력해서 탄소·융복합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메이커 공간으로 전문 메이커 육성과 창업인프라 연계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20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78억 예산으로 메이커 문화확산과 전문 메이커 300명을 육성하고, 메이커 창업 30개를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직원 채용을 완료하고, 장비구축 및 사무에 대한 심사, 조달입찰, 인테리어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9월중에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운영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12개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대학, 기업 등에 적극 홍보를실시하고, 11월중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 출범식에 참석한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가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전북의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저변확대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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