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상조회(원장 박주영)은 22일 남원시청을 방문,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관내 수해민에 써달라며 수해복구 성금 304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일부터 남원의료원 상조회 회원들이 수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남원시에 전액 지정 기탁해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되는 물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남원의료원 상조회는 직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발휘해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의료원에 근무하는 직원 및 정년퇴직자 등이 활동하고 있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상조회에서 실의에 빠진 수해민을 돕기 위해 작으나마 성금을 모았다”며 “하루 속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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