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 임금협상 잠정 합의
현대차 노사, 올 임금협상 잠정 합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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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밤 9시께 올해 임금협상 회의를 열고 기본금 동결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임금동결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번째다.

 이날 노사 양측은 전주공장과 울산공장 등 3곳에서 화상회의로 13차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금 150%(지급시기는 연말에 100%, 50%는 타결즉시)지급키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 코로나 극복 격려금 120만원은 타결즉시 지급하며 우리사주 10주(11월 중순)와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도 포함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5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최종 찬반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대의원 설명회를 본관 식당에서 개최한다.

 한편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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