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이 메달 54개를 획득해 전국 9위를 차지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게임과학고(게임개발) 김태현·군산기계공고(기계설계/CAD) 김중권 2명의 학생이 금메달을 땄다.
은메달은 3개, 동메달은 12개, 우수·장려는 37개다.
전북에서 16년 만에 열린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1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심사위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3일 앞당겨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열린 이번 대회는 군산과 익산, 전주 등 도내 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고, 50개 직종의 선수 1천778명이 참가했다.
전북에서는 39개 직종 1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입상자는 메달과 상금이 지급됐으며, 해당분야 자격증 실기시험 면제 특전과 함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도가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를 목에 걸어 전국 1위에 올랐다.
내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는 대전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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