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일대 9만여평 스마트 기술 수반 선박단지 조성 밑작업 박차
군산항 일대 9만여평 스마트 기술 수반 선박단지 조성 밑작업 박차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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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오는 2026년 군상항 일대에 9만4천평 규모의 스마트 기술을 수반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을 위해 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뒤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조선산업 특징을 고려해 스마트 기술이 수반된 관공선, 연안선박 등을 제조하는 단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도는 21일 군산시, LIG넥스원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유치를 유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선박정비 기반 정착에 주요기관들이 협력함으로써 도내 선진화 단지 조성 필요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4월까지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특화단지 조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내 정치권(신영대 국회의원)과 함께 조만간 정책토론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주관부처인 산업부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대응에 나서 내년 상반기 기재부에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KDI 등에서 사업성 평가 및 분석을 거치게 되면 사업 선정 최종 결과는 내년 10~12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에서 계획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에는 조선 관련 기업, 방위산업체 등 기업 입주 공간이 조성되고, 친환경 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가스터빈, 전기추진, LNG 등)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주요 타깃인 가스 터빈, 전기추진체 제조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고 있다. 협력업체 유치까지 성공하면 연간 4천6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3천개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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