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 기술기반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시동
전북 스마트 기술기반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시동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9.21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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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군산시·LIG넥스원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2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조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업무 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희성 호원대총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신상기 기자
2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조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업무 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희성 호원대총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을 위해 군산시, LIG넥스원 등 주요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북도가 중소형·특수선 분야에 특화된 新 생태계 육성 전략을 수립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 기술 기반 선진화 단지는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친환경·미래형 선박을 만들고 개조·수리(MRO)를 동시에 수용하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도는 5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일원에 선진화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 LIG넥스원 등 6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정보 공유, 기자재 신뢰성 및 품질 고도화, 국제공동연구 등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인재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상호간 시설 이용 편의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대기업인 LIG넥스원이 동참하면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해상과 수중 전장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양산·유지보수에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선박 선진화 분야의 산업 기반 및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선진화 단지를 구축하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북 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전북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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