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처리 유의사항’을 각 부서 및 직속기관, 시·군 교육지원청,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각 기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먼저 방문자 출입 명부 작성에 있어서 최소한의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개인정보 수집 항목에서‘이름’을 제외하고, 휴대전화번호, 거주지 시군구까지만 작성하도록 했다.
또 출입 명부가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타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낱장식 명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출입 명부는 질병관리본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용도로만 사용하고, 작성된 출입 명부는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별도 보관하도록 했다. 특히 출입 명부는 4주 후 반드시 파기하고, 개인정보 파기 대장을 활용해 기록·관리하도록 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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