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자 작년 대비 약2천명 감소
올해 수능 응시자 작년 대비 약2천명 감소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9.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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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된 16일 전주시 호남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김현표 기자
지난 16일 전주시 호남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DB.

 도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응시원서 접수 인원이 1만7천15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학년도에 비해 2천3명(10.4%)이 줄어든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고3 재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비율은 약 19%에 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접수마감 결과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49만3천433명으로 전년(54만8천734명) 대비 5만5천301명 감소했다. 수능 결시율이 보통 10%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인원은 약 43~44만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수능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도 증가했다. 올해 졸업생 지원자는 13만3천59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5.9%(14만2천271명)보다 졸업생 비중이 1.1%증가한 것이다

 도내에서는 올해 수능 응시생이 총 1만 7천 156명이다. 이는 2020년도 수능 응시생(1만9천159명)과 대비해 2003명, 2019년도 수능 응시생(2만561명)과 대비했을 때 3495명이 감소한 숫자다.

 올해 수능을 응시하는 재학생은 1만3천828명이며, 작년(1만5천561)명과 제작년(1만7천271명)과 비교했을 때 각기 1492명, 1710명이 감소했다. 평균적으로 약 1500명이 매년마다 감소추세를 보였다.

 전북도 역시 졸업생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및 검정고시 응시자는 총3천328명이며, 전체 응시자 중 19%를 차지했다. 작년(3598명, 18.7%)과 제작년(3천287명, 15.9%)와 비교시 전체적인 숫자의 증감은 큰편이 아니지만 재학생의 감소로 비중이 커졌다.

 교육관계자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파가 수치로 나타났다며 올해 수능의 수시·정시 경쟁률과 합격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도내 66개 수능 시험장 대상 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장 환경 조사 및 교실 방송상태 점검 등을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11일까지 각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9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2차 점검을 실시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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