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주택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는 주택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집안에 설치된 감지기가 상황을 인지해 가까운 소방서(119)와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도내 독거노인 5천983세대, 중증장애인 120세대 등 총 6천103세대에 보급된다.
기존 전화기 방식에서 벗어나 모니터가 부착된 태블릿 형식으로, 심박과 호흡감지센서 등 2개 이상의 센서가 비상상황을 감지한다.
이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14개 시·군 지역센터) 종사자에게도 전달돼 휴대폰을 통해 돌봄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또는 그 보호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수행기관(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또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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