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참모총장 남영신…사상최초 학군 출신
신임 육군참모총장 남영신…사상최초 학군 출신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9.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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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창군 사상 처음으로 학군(ROTC) 출신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58·학군23기)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학군 출신 육군총장은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에 김승겸(57·육사42기) 육군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안준석(56·육사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제2작전사령관에 김정수(57·육사42기) 지작사 참모장을 각각 내정했다.

 남 총장 등 이날 내정자는 오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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