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포스트 코로나 新국제교류 협력 강화
군산시, 포스트 코로나 新국제교류 협력 강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9.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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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19 대비 신국제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대내외 신인도와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속에서 위문 서신 교류와 방역 물품 상호 지원 등 활발한 국제 교류를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 중국 우호도시인 웨이하이(威海)·장인(江陰)·쿤산(昆山)시는 군산시에 6만장의 덴탈마스크를 전해와 글로벌 위기 속 자매우호도시 간 상호 공조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재 이사회 도시로 활동 중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군산시의 코로나19 대응이 소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개발한 ‘배달의 명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공식 SNS 계정과 연계해 코로나19 방역 준수사항 및 확진자 현황 등을 영어·중국어로 지원해 관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시는 이 여세를 몰아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煙臺)시에 소재한 중국사무소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예년과 다르게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 및 바이어 미팅을 추진해 어려운 위기에 처한 관내 업체를 대신해 홍보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매 및 우호 도시 간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제교류 업무를 화상회의 시스템과 연계해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기관장, 실무진 화상회의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군산시 자치행정국 서경찬 국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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