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김인전 목사 기념비
우리고장 현충시설 - 김인전 목사 기념비
  •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 승인 2020.09.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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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전 목사 기념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20
김인전 목사 기념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20

  김인전 목사는 1876년 충청남도 서산군에서 출생하여, 1914년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전주서문교회 제2대목사로 취임하여 1919년까지 사역하였다. 

  교회 재임중 선교와 교회 부흥에 노력함과 동시에 그를 따르는 기전, 신흥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민족주의, 애국사상, 국제정세를 가르쳤다. 또한 1919년 전주 3.1만세운동을 총 지휘하며 독립선언문, 태극기 등을 인쇄·반포하였는데 이로인해 일본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자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소속원으로서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하였다. 

  임시정부의정원 일원으로서 재무예산위원, 정무조사특별위원, 국무원학장 총무대리, 의정원의장(제4대) 등을 역임하는 등 수많은 활동을 하다 47세 장년의 나이로 서거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0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김인전 목사 기념비는 전주서문교회에서 김인전 목사와 함께 시무한 배은희 목사가 지역사회에 끼친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86년 4월 29일 다가공원 입구에 김인전/배은희 목사 기념비를 설립하였으나, 2015년 12월 22일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우리나라에 남긴 유덕을 기념하고자 하는 설립 취지를 보전하기 위해 전북동부보훈지청, 전주시청, 전주서문교회의 합의하에 현 전주서문교회 내로 이전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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