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대표 섬진강하류 수해지역 점검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섬진강하류 수해지역 점검
  • 이방희·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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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회의원 피해지역 방문(금지하도마을)
이낙연 국회의원 피해지역 방문(금지하도마을)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선거 후보시절에 이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원 금지면 수해지역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피해주민들이 요구하는 대책들에 대해 조모조목 제시했다.

 피해주민들은 섬진강 댐의 방류조절 실패로 인한 인재, 객관성을 가진 기관에서의 피해조사 실시, 피해주민편에서의 피해보상 실시 등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수해민편에서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지원하겠다”며 “사유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수해민들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그런다고 빨라지지 않을 수 있다”며 “피해조사는 맡겨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피해조사를 허투루 땜질해서 넘어갈 성질의 문제가 아니란 것을 정세균 총리와 청와대에 충분히 전달하고 조사에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국회에서 보완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현장방문은 남원 하도마을회관에 이어 전남 구례군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등 방문, 김순호 구례군수와 면담,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 점검 등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당 대표 자격이 아닌 국회의원 자격으로의 방문임을 알렸지만 피해주민들이 기대하는 대책은 클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당 대표선거 후보시절인 지난 8월 12일 남원 수해지역을 찾아 이 의원은 또 “과거에 마련된 피해 지원금 지급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주택, 농작물 등 피해에 대한 복구지원금 지급 기준 역시 상당 수준 현실화시켜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방희·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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