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정운천 의원 남원 수해복구현장 잇따라 방문… 지원 한 목소리
이낙연 대표·, 정운천 의원 남원 수해복구현장 잇따라 방문… 지원 한 목소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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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 섬진강하류 수해지역 점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도 수해복구 지원

 여·야가 잇따라 남원 수해지역을 방문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피해보상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선거 후보시절에 이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원 금지면 수해지역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당 대표 자격이 아닌 국회의원 자격으로의 방문임을 알렸지만 피해주민들이 기대하는 대책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이 대표의 현장방문은 남원 하도마을회관에 이어 전남 구례군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등 방문, 김순호 구례군수와 면담,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 점검 등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수해민편에서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지원하겠다”며 “사유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수해민들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그런다고 빨라지지 않을 수 있다”며 “피해조사는 맡겨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정운천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8일 남원지역 수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의 4차례에 걸친 피해 지역 봉사활동에 이어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5번째 현장 방문으로, 남원시 용전마을, 구례군 구성마을, 하동군 화개장터의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정운천 의원은 지난달 봉사활동 중 무더운 날씨에 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당 차원에서 선풍기를 지원하자는 제안을 했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를 흔쾌히 수락해 당 소속 의원들의 세비 납부를 통한 기부금으로 선풍기 100대를 구매하여 8월 20일 용전마을 주민들(95가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정운천 의원은 지난 8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지원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지난 4차례 호남 수해현장 방문은 1차로 8월 10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호남 수해피해 현장 방문, 2차로 8월 11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전남 구례 봉사활동, 3차로 8월 12일 미래통합당 예결위원들의 호남 수해피해 현장조사, 4차로 8월 13일 의원 27명 및 당직자 300여명의 남원 봉사활동 등이다.

 이방희·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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