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업 홀로그램 산업 적극적 참여를
전북기업 홀로그램 산업 적극적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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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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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는 국내 유일의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를 올해 2월 개소한 데 이어 홀로그램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차 콘텐츠 제작지원에 나선다. 전북에 사업장을 둔 기업들에게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홀로그램 콘텐츠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익산시는 지난 7월 1차로 도내 12개 기업을 선정,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해 홀로그램 시제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공모 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된 바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 등 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정부의 홀로그램 기술개발 15개 과제 중 4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 연구과제는 홀로그램 프린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고효율성 고투명성 대화면 홀로그램 스크린 기술개발, 디지털 홀로그램 생성용 기술개발, 상용차용 홀로그램 재현 기술 개발 등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홀로그램 기술을 자동차산업이나 문화유산 콘텐츠 산업 등과 접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홀로그램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는 신용카드, 지폐, 여권, 일부 산업용품에 스티커 용도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자동차, 공연, 의료 분야까지 폭넓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홀로그램 산업은 아직 초기 개발단계로 현재 70여 개의 업체가 연구·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북 산업기반은 취약하다.

 전북은 다행히 홀로그램 원천기술개발 및 산업화 실증 지원을 위한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가 올해 초 익산에 문을 열었다. 또 지난 4월 정부의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홀로그램 산업을 선점해 전북이 전진기지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홀로그램 사업은 익산시만의 사업이 아니다. 전북도 등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전북을 홀로그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 우선 익산시의 2차 공모사업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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