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전주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9.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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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67억4천만원 확보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7억4천만원을 확보하면서 구도심 동서학동과 중노송동 등을 비롯한 한옥마을 일대에 생기를 불어넣을 동력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동서학동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과 중노송동 ‘서로돌봄플랫폼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국비 6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국비 50억원 등 총 382억원을 투입해 동서학동 875번지 국립무형유산원 서편 부지에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을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무형문화재 교육체험·전시실, 다목적실, 주민편의시설 등 생활SOC △예술인 행복주택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생활SOC와 함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예술인 행복주택 등이 들어서면 국립무형유산원, 전주한옥마을, 서학예술마을이 연계되는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이어 시는 국비 17억4천만원 등 총 29억원을 투입해 ‘서로돌봄플랫폼’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중노송동 공가를 활용해 지상 4층·연면적 720㎡ 규모로 조성되는 서로돌봄플랫폼은 서노송예술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작은도서관, 노인교실, 어린이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서로돌봄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점단위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신속하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한옥마을 인근의 동서학동과 서노송예술촌이 위치한 중노송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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