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읍 지사협, 주거개선 힘 보태
완주 용진읍 지사협, 주거개선 힘 보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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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용진읍에 거주하는 독거청장년 수급가구 이모씨의 지저분했던 집이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손을 거쳐 깨끗한 집으로 변모했다.

 지난 17일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순지마을 이씨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씨 집은 상하수도가 연결되지 않고 냉난방이 취약한 컨테이너 박스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씨가 극심한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어 청소가 어려워 집이 발 디딜 틈 없이 지저분한 상태였다.

 이에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청소했다. 위원들은 싱크대, 수납장, 신발장 등의 새 가구를 들이고 온갖 잡다한 집기들을 정리해 더러웠던 컨테이너 박스 집을 깨끗한 집으로 변화시켰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이씨는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백용복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이웃의 집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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