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 환경부에 악취관리구역 지정해제 건의
익산상공회의소, 환경부에 악취관리구역 지정해제 건의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9.1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는 산업단지 악취 민원 및 폐기물 처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익산 제1·2산업단지 악취관리구역 지정해제 등을 바라는 건의를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익산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출부진과 내수경기 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 환경관련 규제가 갈수록 심화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익산지역은 산업단지 악취로 인한 잦은 민원으로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돼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자체 대응 강화, 단속 및 점검횟수의 증가와 이로 인한 기업 이미지 및 임직원 사기저하로 어려움이 크며, 지나친 환경규제로 인한 사업장 폐업 및 타 지역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도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따라 산업단지 업체들의 자정노력 등에 따라 산단 악취는 많이 감소됐으며, 시민들이 신고하는 악취관련앱에서도 분뇨냄새, 하수관 악취, 하수처리시설 악취 등이 주요 악취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부문이 강화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악취저감 관련 시설과 인력투자 등을 통해 저감설비 구축과 악취 감소를 위한 자정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