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삼유천 개선복구사업비 확보 사업 청신호
무주 삼유천 개선복구사업비 확보 사업 청신호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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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적상면 삼유천 재해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 비용으로 국도비 등 255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구간은 적상면 삼유리부터 무주읍 용포리까지 총 12.7km 구간으로 약 8km 구간의 제방과 호안을 조성하고 1.5km 구간에는 홍수 방어벽을 설치하고 교량과 보, 낙차공 등도 재설치된다.

 이번 개선복구사업 대상지가 된 삼유천 구간은 제방고가 낮고 통수 단면이 부족한 상습 호우피해 지역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집중된 호우로 인해 농경지 3.5ha, 주택 217동 침수, 하천 제방 및 호안 0.44km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2002년 태풍 루사 때와 2005년 폭우 때도 침수되는 등 상습 범람, 침수 지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백기종 과장은 “재해로 인한 피해와 복구가 반복되는 비효율적 재해대책에서 벗어나 근본적 재해방지대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열악한 재정여건상 군비만으로는 충당이 힘든 만큼 국비 확보에 주력해 무주군 곳곳에 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동안은 순간적인 땜질식 복구만 이뤄지다 보니 피해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어야 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 돌아와 근본적인 복구를 위해 정부 관련 부처를 뛰어다니며 현실을 호소한 결과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며 “신속하고 완벽한 개선복구 작업으로 어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와도 우리 군민들이 안전이나 재산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완벽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유천 개선복구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무주군은 재원이 마련된 만큼 빠른 시일 내 항구적인 복구 완료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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