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소장 백종현)에 따르면 최근 군산 등 도내 일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몰려 코로나 19 외부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 걸친 연휴가 급격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진 사실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겹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출향 인사와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또 친지와의 만남,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방문도 동영상 안부나 영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을 권장했다.
또한, 성묘도 최소 인원으로 벌초하고 거주지서 따로 추석상 마련 등 다양한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백종현 소장은 “이번 명절이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건당국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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