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일 고창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에서 ‘로컬푸드 직거래 토요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장터는 고창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농협, 수협, 영농법인, 생산농가 등 22개소가 참여하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배, 수박, 멜론, 고구마, 땅콩, 건고추, 쌀, 잡곡, 장어, 바지락, 장류 등 추석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과 제철에 생산되는 고창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이며, 시중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날 행사는 장터 개상식에 이어 최고 품질의 멜론을 선정하는 고창 멜론 경진대회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추석 명절 전에 개장한 직거래 토요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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