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환자 하루 7명 발생…슈퍼전파자 집단 감염 우려 비상
전북 코로나19 확진환자 하루 7명 발생…슈퍼전파자 집단 감염 우려 비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17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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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째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 확산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도 확진

동선폭이 커 집단감염이 우려되었던 코로나19 슈퍼전염자 101번째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비상이다.

 특히 도내 하루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고 익산지역에서는 사흘간 10명이 발생하면서 지역내 n차 감염 무더기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에 의한 방역과 예방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당부이다. 주말 교회 예배와 성당 미사 등 종교활동의 비대면 실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101번째 확진자인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 직원에 의한 확진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해외입국자 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생 원인별로는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입국 1명, 경로조사중 1명이며 익산 4명, 전주·군산 각 1명, 경기도 1명이다.

 107번 확진자(남·20대)는 우즈베크스탄 입국자이며 108번 확진자(여·40대)는 101확진자로부터 감염된 105번 확진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밝혀졌다.

 109번 확진자(여·60대)와 110번 확진자(여·60대)와 111번 확진자(남·50대)는 101확진자로부터 감염된 104번 확진로부터의 2차 감염이다. 또한 112번 확진자(남·40대)는 광명확진자로부터의 감염으로 밝혀졌고 113번 확진자(남·60대)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분석해 추가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슈퍼전파자에 의한 확진이 확산되면서 더 많은 지역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계속해서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 16년만에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18일 조기에 막을 내린다.

 지난 14일 군산 등 전북 일원에서 개회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심사위원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프로토타입모델링 종목 경기가 중단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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