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 농업법인 회사 차린다
임실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 농업법인 회사 차린다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9.1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 신덕면은 17일 ‘농업회사법인 임실food주식회사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신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 대표농가 9명은 그동안 4개의 각각 운영해 왔던 절임배추작목반을 하나로 통·폐합을 선언하며 창림총회를 추진하게 됐다.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은 4개의 작목반으로 총 32농가가 참여하여 13ha 35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덕면의 절임배추는 임실군의 절임배추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날 개최된 농업회사법인 임실food주식회사 발기인 및 창립총회는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정관 제정, 출자금 및 주식발행 수를 확정하는 등 주식 회사로서의 전반적인 운영에 기본적인 내용들을 결정했다.

절임배추 농가들이 하나로 농업회사 법인주식회사로 법인화를 하게 된 이유로 김명진 신덕면장의 제안이 큰 역할을 했다.

김명진 면장은 “신덕면의 절임배추는 임실군의 전체 농가의 60%를 차지하며 군은 임실엔양념사업의 일환으로‘임실아삭아삭김장축제’에 절임배추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는 보다 나은 우수한 절임배추를 공급하려면 단일화된 레시피로 생산되는 절임배추를 납품해야 농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다고”고 강조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방길절임배추작목반 대표인 김용대(68)씨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용대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힘들지만 우수한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는 임실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생산·가공·유통하는 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진 면장은 “앞으로 신덕면 농가들의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