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0월부터 제2기 비대면 비만교실 운영
순창군 10월부터 제2기 비대면 비만교실 운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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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보건의료원이 내달부터 제2기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보건의료원 청사.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 6월에 이어 내달부터 제2기 비만교실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비만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의 건강 및 운동 실천을 독려하고자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제2기 비만교실은 지난 1기와 달리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비대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2기 프로그램도 참가자가 집에서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과 피드백 제공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기 비만교실 운영 당시 참가자 21명에 대한 프로그램 진행결과 중성지방이 평균 216㎎/dl에서 158mg/dl로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또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2기 프로그램도 지난 1기처럼 신체활동과 댄스, 스트레칭, 침 시술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한의사 개별상담과 설문검사, 체지방 측정(BMI 25 이상인 자) 등을 통해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별 일대일 개인 예약 접수로 진행하게 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이번 제2기 비만교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12일부터 11월25일까지 주 2회(월·수요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다. 이와 함께 주 1회(금요일)는 대면교육을 진행하는 등 모두 20회가 열린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금요일은 복부 침 시술과 체감차, 스트레칭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계(063-650-523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비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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