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유입 차단·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발생을 보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20％ 내외로 인구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기간은 코로나19 예방의 중요한 시기다.
이번 비상방역체계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으며 방역소독이 시급한 다중이용시설 85개소에 해당하는 공용버스터미널,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고창군보건소 특별방역소독반 3명이 촘촘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고창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공중보건의사 1명, 역학조사반 3명, 선별진료소 근무자 1명를 편성했다.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진자 동선포함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기타 유증상자 등 발생 시 신속히 검체채취, 역학조사, 자가격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가격리자 24시간 모니터링 관리, 긴급대응 체계를 유지해 자가격리자 이탈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창군 최현숙 보건소장은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개인차량이용, 언제 어디서나 항상 마스크 착용, 벌초 대행서비스 적극 이용하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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