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등학교가 3년간의 혁신학교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었다.
김동연 작가와 김제고교교육공동체가 함께 쓴 ‘지평선에서 하늘을 품다 – 학교, 스스로 더 즐겁게(1만5000원·도서출판기역)’가 출간됐다. 이 책은 혁신학교가 만능의 해결책이라기보다는 평교사와 아이들이 혁신학교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동화처럼 풀어냈다.
책은 ▲행복한 사람들 ▲솔깃한 여행이야기 ▲쑥쑥 자라나는 학교 ▲희망을 품고 미래로 등 총 4장으로 구성돼있으며, 학생들이 쓰고 그린 시화(詩畵)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박상서 교장이 쓴 김제고교의 변화가 담겨 있다.
김동연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기록된 기제고의 역사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과장하지 않았으며, 다만 다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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