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제1회 전북시문학상’ 에 정연정 시인 선정
‘제21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제1회 전북시문학상’ 에 정연정 시인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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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식 시인, 정연정 시인
김계식 시인, 정연정 시인

 전북시인협회(회장 김현조)는 16일 ‘제21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81) 시인을, ‘제1회 전북시문학상’에 정연정(56)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전북시인상과 전북시문학상은 시의 문학성과 시인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보여 온 치열한 문학적 역할의 내력 등을 참고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북시인상을 수상한 김계식 시인은 정읍출생으로 2002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돌부처의 푸념’외 24권을 출간했으며, 전북PEN 작촌문학상과 전북문학상, 교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동희 심사위원장은 “김계식 시인은 치열한 창작 정신을 발휘하여 지금까지 스물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전북 시문학의 텃밭을 풍성하게 하였다”며 “지역사회 문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예향으로써 위상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전북시문학상’은 전북시인협회가 발간하는 연간 사화집 ‘시의 땅(22집)’에 수록된 회원의 신작에서 뽑았다.

 이번에 수록된 회원작품은 모두 260여 편이었으며, 예심과 1·2차에서 최종 본심에 오른 10편 가운데 최우수작 1편을 선정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작 정연정 시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방법’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법에 대하여 효과적인 진술의 간결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정연정 시인은 전남 담양에서 출생해 2012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등에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말줄임표로 왔던 그날’이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상황을 지켜본 뒤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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