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황산면(면장 강갑구)은 한 평생 머슴살이로 살면서 모은 재산을 마을 공동재산으로 기증한 고(故) 김천석 선생의 추모 제사를 지냈다.
황산면은 고(故) 김천석 선생이 유언으로 남긴 ‘자신의 재산을 이로운 곳에 썼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기억해 오늘날까지도 고인의 재산에서 나온 이익금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주는 등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고(故) 김천석 선생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7월 27일 추모 제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사는 코로나 19를 우려해 참석자 명단 작성, 온도 체크, 마스크 착용 철저 등 감염 예방 및 위생에 주의를 기울였다.
고 김천석 추모 제사추진위 설귀철 대표는 “고(故) 김천석 선생의 뜻을 후대에 널리 전해 의로운 사람들이 배출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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