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마산마을 치매 안심마을 지정
무주군 적상면 마산마을 치매 안심마을 지정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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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마산마을이 전북 광역 치매센터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해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고령화율과 치매환자 비중, 지역자원의 활용, 운용 규모의 적절성 등의 기준에 부합하고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의지가 강한 마을이다.

 이번에 선정된 무주군 마산마을은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찾아가는 1:1 치매 고위험군 치매 조기검진 실시와 결과에 따른 후속 서비스 제공, 지속적 관리, 치매 안심가게 지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지역 선택사업으로 주거안전 개선사업 진행과 주거 안전물품을 제공하는 등 치매 및 치매 고위험군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관내 마을의 치매 안심마을 지정에 대해 오해동 적상면장은 “치매 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적상면이 되도록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군 치매 안심마을은 모두 5곳(안성면 외당, 부남면 가정, 적상면 마산)으로 고령화 추세 속 우리 어르신들의 든든한 의지처가 될 거라는 기대가 크다”며 “6개 읍면 치매 안심마을을 기반으로 우리 군 전체가 치매 친화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마산마을 외 17일 설천면 원청마을을 비롯해 25일에는 무풍면 철목마을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될 예정이다.

 8월 말 현재 65세 이상 무주군 전체 인구는 7천 9백여 명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 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8백여 명으로 집게 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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