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종합]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종합]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9.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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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정헌율 유튜브 브리핑 / 익산시 유튜브 채널 캡쳐
익산 정헌율 유튜브 브리핑 / 익산시 유튜브 채널 캡쳐

 동선폭이 커 감염 확산이 우려되었던 전북지역 코로나19 101번째 확진자(화장품 다단계판매 업체 직원)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익산지역에서 101번째 확진자 접촉한 4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16일 현재까지 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발생한 익산지역 11번째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증상이 발현된 12일에는 오후 4시 서울남부터미널을 통해 익산으로 내려와 자택에 머물렀으며, 13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당구장,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호프집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4일 증상이 지속되자 오후 5시 3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는 당구장 12명, 카라카스 호프집 5명, 가족 등 모두 19명으로 파악됐으며, 코로나19 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또한, 같은날 발생한 12번째 확진자를 포함한 4명의 확진자는 50대 남성 1명, 50대 여성 2명, 60대 여성 1명으로 전북 10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12번·13번·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전북 101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전주의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11일에는 전북 101번 확진자가 익산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해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10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최종 통보받고 지난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확정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는 16일 오전 8시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접촉자와 방문지 현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모든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핸드폰 GPS, 카드사용내역,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1일부터 14일까지 동익산결혼상담소, 13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어양동 카라카스 호프집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일 현재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또한 확진자 1인당 평균치료비는 1천44만여원으로 총 52억8천여만으로 집계됐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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