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장기화…백신 3천만명분 우선 확보할 것”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장기화…백신 3천만명분 우선 확보할 것”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9.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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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 /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내 인구의 60% 수준인 3천만여명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 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선제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며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4차 추경과 관련해선 “지원 기준과 전달 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세 차례의 추경 집행경험을 토대로 추석 전 최대한 많은 분이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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