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 난치성 폐질환 연구 최우수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 난치성 폐질환 연구 최우수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9.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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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교수
김소리 교수
정재석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이용철 교수 연구팀의 중증 폐질환에 대한 연구 과제 결과가 최근 시행된 한국연구재단의 ‘2020 연구과제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1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이용철·김소리·정재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총 6년간 진행해 온 ‘세포 소기관 복합체의 역할 규명을 통한 중증 폐 질환 발병 기전 연구’가 최우수 등급(S등급)의 최종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연구 과제를 통해 스테로이드 저항성 중증 폐 질환의 발병에 소포체 스트레스 및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 중요하게 관여함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후 이 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호흡기학 저널인 영국 흉부학회의 ‘Thorax’지에 표지논문을 포함, 2016년과 2018년에 두 차례 게재했다.

 현재 중증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폐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세포 소기관 기반의 접근이 향후 치료제 개발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해 이 분야 발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연구팀은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와의 병행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흡입제 형태의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을 성공했으며, 지난해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보고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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