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본궤도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본궤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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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기본계획 승인… 관광·휴양·문화시설 집적단지 조성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이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신시야미 개발사업은 새만금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사업으로, 2018년 8월에 새만금 최초로 민간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관광레저(주)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원회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새만금위원회는 서면으로 해당 사업 계획안을 검토 심의, 이후 새만금개발청이 최종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약 1.9㎢에 총사업비 8천768억 원을 순수 민간자본으로 투자해 2030년까지 기반시설 및 상부 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만들고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선도시설로 인공해변(라군)과 관광·스포츠·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장과 골프 빌리지가 들어선다.

또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개념의 숙박시설을 도입해 관광·휴양·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거리형 쇼핑공간,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향토시장(어시장) 등 관광상업시설을 도입하고,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원,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신시도호텔(200실 규모)이 건립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개발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면서 “새만금을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신시야미 글로벌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은 9천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써 새만금 지역 내 최초 민간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보성산업과 한양, 로하스리빙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관광레저㈜에서 숙박·레저·상업 시설을 조성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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