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명의 작가들이 군산에서 전하는 현대공예의 쓰임과 미학
115명의 작가들이 군산에서 전하는 현대공예의 쓰임과 미학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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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공예가협회, 2020년 공예주간 기획초대 ‘韓國現代工藝 울림展’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군산에서 현대공예의 쓰임과 미학,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사)한국공예가협회(이사장 이광진)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예깊미술관에서 ‘한국현대공예 울림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공예주간’의 기획초대로 마련됐다.

 공예주간은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기 위한 공예 행사로 3회를 맞았다.

 올해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기치로 전국의 공예가와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과 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독창적인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뿐 아니라, 작품을 팔고 사는 예술시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창작과 문화 소비가 함께하는 공예축제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공예가협회는 올 공예주간이 더욱 풍성한 의미를 담아낼 수 있도록 ‘2020 한국현대공예 울림전’을 마련해 선보인다.

 특별 전시에는 현대공예를 이끌어온 원로작가에서부터 젊은 정예작가까지 총 115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이들 현대공예작가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지역에서도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광진 이사장은 “지역 공예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공예주간의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공예에 대한 인식개선과 문화생활의 작은 변화가 울림이 되어 펴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면서 “모쪼록 이번 전시회에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잔뜩 움츠려진 힘든 일상을 잠시라도 잊고 공예가의 섬세한 창작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공예를 즐겨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한국공예가협회는 4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대의 현대공예단체다.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분과 회원으로 구성돼 8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전시회와 특별 기획전 등으로 한국현대공예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반기별로 ‘한국공예’ 협회지를 발간해 현대공예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목양공예상’, ‘한국공예가협회상’, ‘젊은작가상’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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