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면장 이희수)이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빠진 취약계층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15일 고산면은 자연재해 실태조사를 통해 피해상태가 심각한 취약계층에게는 성금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후원 등 적극 위문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명절 때마다 다양한 기관과 개인이 후원을 하고 있지만 도움받는 이들은 정작 누가 주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면서 후원자를 홍보하고 있다.
호우로 주택 일부가 반파되는 피해를 입은 전 모 씨는 “면사무소에서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안부를 묻고 여러 가지로 관심을 주니까 진심으로 돌봐준다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코로나와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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