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예술가들의 하모니를 막을 수 없다
코로나19도 예술가들의 하모니를 막을 수 없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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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16일 언택트 개막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가 러시아, 독일, 대만 등 13개국 9개 지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월드 시나위’ 개막공연을 16일 오후 7시 40분에 올리며 닷새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14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공연계에서 공연과 행사가 생중계된 경우가 일부 있기는 했지만, 각국의 아티스트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콜라보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소리축제의 이번 차별화된 시도가 국내외 공연예술축제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전통적인 지역 전북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IT 기술이 결합된 첨단의 새로운 공연 형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올 축제의 관전 포인트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그린뉴딜에 적합한 도시인 전북에서 소리축제가 디지털뉴딜을 선도해가는 첫 시도이기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소리축제를 향한 아티스트들의 염원을 담아 완벽하게 그리고 재빨리 접근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축제가 가야할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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