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전북도의원, 교육재난지원금 활용 저조 질타
최영규 전북도의원, 교육재난지원금 활용 저조 질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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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규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4)이 전라북도교육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해 참석한 정병익 부교육감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펼쳤다.

 최 의원은 “지난 추경 심의과정에서 해외연수비, 현장 체험학습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교육재난지원금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제시했지만 1차 추경에서 일부만 삭감했고 이번 추경에 와서야 거의 삭감했으며 결국 교육재난지원금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장 체험학습비 110억 중 70억을 감액하고 남겨놓은 40억원에 대한 집행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라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각 과별로 전액삭감, 일부삭감, 신규사업 추가 등 일관성이 없이 예산을 편성해 교육청 차원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 19 집단발생에 따라 전북지역 유·초등 밀집도 최소화 방안에 대해서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제외되고 있는데 익산 소재 일부 농촌지역의 학교 학생수가 시지역의 학교 학생수 보다 많지만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다”면서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적인 기준마련 등 내실 있는 방안을 수립·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병익 부교육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학생수 기준이 변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점을 인정하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 세밀하게 검토하여 등교수업에 따른 학생의 안전성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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