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원 완주군의원 “기후변화 따른 조경수 장마 피해 대책 마련돼야”
최등원 완주군의원 “기후변화 따른 조경수 장마 피해 대책 마련돼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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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등원 완주군의회 부의장(상관,소양,구이)은 신종 바이러스를 포함한 장마, 폭염 등 기후 위기 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조경수 장마 피해 등 기후 위기 대책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부의장은 호우피해로 공공시설 피해 복구액이 780억 원에 달하며 특히, 농작물과 축산,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5억8천여만원에 이르며, 조경수 등 산림작물 피해 복구비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산출결과 1억1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 자체 조경수 피해 조사결과 60여명 조합원의 농지 약 9만여평이 침수피해를 입은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최 부의장은 “조경수의 경우 뿌리가 상하는 경우 침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어 침수 피해 신청 기간이 지나버려서 신청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하며, 보상자체 개념을 모르고 지나치는 농가도 다수 있다”며“조경수를 비롯한 산림작물에는 농가 현실에 맞는 피해 복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가 농업 분야인 만큼 이번 기회에 조경수의 실손보험 체계를 도입해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재난 피해 복구 사각지대에서 농가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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