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야미 글로벌 복합레저단지 사업 탄력
새만금 신시야미 글로벌 복합레저단지 사업 탄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13 14: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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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위원회 서면 심의 착수

 9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새만금 신시야미 글로벌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시야미 개발은 새만금 지역 내 최초 민간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코로나19와 홍수 여파로 오랜 기간 추진이 멈춰섰다.

하지만 최종 승인 기관인 새만금위원회가 재시동을 걸면서 빠르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신시야미의 관광단지 조성 사업 개발기본계획에 대한 새만금위원회 심의가 시작됐다.

신시야미 개발은 보성산업과 한양, 로하스리빙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관광레저㈜에서 숙박·레저·상업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개발기본계획(안)이 만들어졌고 이후 몇 차례 수정을 걸쳐 지난해 말 최종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인 총리가 교체되고 곧바로 코로나19, 수해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개발 사업도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1단계 사업으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전까지 신시도에 400실 규모의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도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새만금위원회는 최근 각 위원들에게 서면으로 개발기본계획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달 안으로 심의를 마치는 등 보다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시도 호텔 건립의 경우 올해말 개발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 초 착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2023년 나머지 개발실시계획을 승인, 2025년까지 6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를 조성하고, 최종 2030년까지 상부시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지구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지구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 새만금개발청 제공

해당 계획안을 보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1km에 달하는 인공해변이 조성되고 골프장, 캠핑장, 펫파크, 식물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동남아 휴양지에만 만날 수 있었던 6성급 리조트이자 세계적인 기업, 반야트리 그룹이 새만금에 진출할 거라는 소문도 파다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올해 개발기본계획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반야트리의 새만금 진출 소문은 지난해 관광업계 등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투자는 개발실시계획을 통해 정해지는 만큼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인공해변과 골프장을 중심으로 호텔·레저·상업시설 연계해 진행된다”며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본·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등의 후속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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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토박이 2020-09-15 12:59:31
훗 기대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