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학교급식 업무 부서 조직개편 주장
박용근 전북도의원, 학교급식 업무 부서 조직개편 주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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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이 11일 제37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위원회 소관 전라북도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병익 부교육감을 상대로 학교 급식행정 효율성ㆍ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직구조 개편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전라북도교육청 내의 학교급식 업무 소관 팀의 조직구조를 보면 5급 팀장 등 업무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를 일반 행정직들로 보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행정은 위생점검, 식재료 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업무가 많기에 일반 행정직이 다수인 구조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라북도교육청 내에는 학교 급식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식품위생직이 있으나, 5급 이상의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를 놓고 박 의원은 “교육청 내 전담 팀인 학교급식담당팀을 식품위생직으로만 보해 전문화ㆍ특성화 시키고, 장학관ㆍ장학사의 복수직렬 허용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각 교육지원청의 경우 학교 급식 관련 전담 팀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례로 군산ㆍ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 업무 담당자가 체육건강담당팀에 들어가 있어 독립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 급식을 만들기 위한 만발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관련 조직의 구조를 면밀히 점검해보는 등 급식 행정의 효율성ㆍ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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