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세계무인항공기협회로부터 ‘2020 글로벌 무인항공기 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중국 심천에 본부를 둔 세계무인항공기협회는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드론축구가 글로벌 UAV(무인항공기)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공모사업을 통해 탄생한 드론축구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드론(항공산업)과 대중 스포츠를 대표하는 축구(문화체육산업)가 결합된 융복합 스포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 260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드론축구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향후 시는 드론축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도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무인항공기 우수 공로상 수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지역이 주력해야 할 드론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래산업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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