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참가 뒷짐
익산시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참가 뒷짐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9.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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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행안부에서 개최하는 ‘전국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 익산시가 소극행정으로 일관해 익산지역 마을기업 신청·참가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시행되는 마을기업 경진대회에 2015년 익산지역에서는 함해국(영농법인) 마을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지만 이후에는 경진대회에 참가를 하지 않고 있다.

‘전국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는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써 이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마을기업을 발굴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며, 각 시·도에서 추천된 마을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사업개발비, 행정안전부 장관명의의 우수마을기업 인증서 수여, 행안부 주관(후원)의 상품 기획홍보,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참가 기준은 2차 년도 보조사업 정산이 완료된 마을기업으로서 ▲주민 참여를 통한 기업 및 지역 구성원 간의 공동체성 강화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공헌 노력 ▲지역자원 활용 및 특성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자립운영 노력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마을기업을 시·도에서 추천한다.

익산지역에는 10곳의 마을기업이 있다. 이 중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참가한 익산지역 기업은 지난 2015년 함해국 마을기업뿐이다.

일각에서는 좋은 취지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지역 마을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지역 마을기업 한 관계자는 “완주군의 경우 2012년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곳의 우수마을기업이 선정됐다”며 “익산시도 우수마을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내년도에 실시하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는 익산지역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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